학력파괴자들
저자소개
정선주 - 교육의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인지코칭 강사
IT 전문가로 일해온 저자는, 인간의 직업 대부분이 기계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음을 더욱 실감하며 흔들리는 학벌사회의 원인을 분석했다. 미래전문가들에 따르면 20년 안에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공무원 등의 직업은 사라질 것이며 기존의 산업 시스템 또한 붕괴될 전망이라고 한다. 이렇게 변화되는 세상 속에서 여전히 학교는, 학생들을 기존 질서에 순응하도록 억압하며 구태의연한 ‘정답 맞히기’ 수업만 반복하고 있다. 기존의 교육체제에 대한 맹신을 버리고 인공지능이 흉내 낼 수 없는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야 할 때임을 체감하고 있는 저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 전환이라고 강조하며, 학교를 떠나 성공한 학력파괴자들의 삶을 통해 미래 시대의 온리원 인재로 거듭날 비결을 들려준다. 저자는 현재 아이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미래의 교육에 관해 연구하며, 사고력을 키워주는 인지코칭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1. 학력사회 패러다임의 변화
학벌사회가 붕괴되고 인공지능이 대부분의 직업을 대체하는 시대가 온다.
소위 SKY 대학의 인문 사회계열 졸업생의 취업률은 45.5퍼센트, 사법연수원의 취업률은 40퍼센트로 떨어졌다. 파산으로 일반회생을 신청하는 사람 중 41.4 퍼센트는 의사, 약사, 한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더 이상 학벌이 성공을 보장하지 못하는 시대에 세계 석학과 유수의 기관들은 인공지능과 로봇의 등장으로 은행업, 대기업, 기자, 의사, 약사, 교사, 교수, 변호사, 회계사, 공무원, 보험심사원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전문직종들이 대거 소멸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교육은 무크MOOC와 같은 무료 온라인 강의로 교육의 민주화가 실현될 것이며 대학의 역할을 줄어들고 예측할 수 없는 기술발달에 재빠르게 발맞추어 마이크로 칼리지가 맞춤교육을 제공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기술과 3D컴퓨터의 보급으로 기업에 들어가지 않아도 개인의 창의성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취업마저 보장못하는 대학을 가기위해 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과목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며 입시와 대기업 취업만을 준비한 아이들에게는 어두운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토니 와그너 교수의 ‘기성세대가 편하게 ‘취직’하는 시대였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창직’創職을 해야하는 시대다. 이들을 입시준비생이 아닌 ‘혁신준비생’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2011년, 전 세계 수재들이 모여 최신 IT기술을 탄생시키고 있는 MIT 미디어랩이 새로운 소장으로 대학 졸업장도 없는 이토 조이치를 임명한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판에 박힌 공부가 지겨워 대학을 그만두고 다양한 실전경험을 쌓은 그의 특이한 이력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조건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2. 학교는 키워줄 수 없는 아이들의 능력
천재를 둔재로 만드는 학교교육은 아이들을 온리원으로 만들 교육 철학과 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다.
학교성적은 엉망이었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어렸을 때부터 영화신동으로 불리었지만 학점을 따지는 대학규칙 때문에 UCLA 영화학과에 입학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로지 영화를 만드는 데만 관심있던 그는 마침내 최연소 영화감독이 되었다. 영화산업을 디지털 CG의 시대로 이끈 《터미터네이터2》와 3D 영화를 탄생시킨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판타지의 붐을 일으킨 《반지의 제왕》의 피터잭슨, 영상의 신천지를 구현한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남매 또한 영화에 대한 열정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를 뛰쳐나와야 했다. 상상력은 학교에서 가르치고 키워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식물의 절반을 발견하고 이름이 지어준 일본 식물학의 아버지인 마키노 도미타로는 식물이 너무 좋아 초등학교 2학년때 학교대신 산과 들로 향했다.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는 그는 도쿄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이세돌 9단은 다섯 살 때 바둑을 시작해 정규교육을 거의 받지 않고 바둑에 올인했다. 그는 못하는 일에 어설프게 매달리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고 말한다.
2013년 자신이 만든 SNS인 텀블러Tumblr가 야후에 인수되며, 26세에 억만장자가 된 데이비드 카프. 그는 컴퓨터에 온 마음을 빼앗긴 것을 지켜본 그의 어머니의 권유로 고등학교를 중퇴해 오롯이 컴퓨터에 매진할 수 있었다. 개성을 존중하지 않는 학교에 적응못한 마커스 바크 또한 《갈매기의 꿈》 저자인 아버지 리처드 바크의 권유로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프로그래밍에 올인해 애플의 최연소 팀장이 되었다. 학교를 다니지 않은 덕분에 탐색과 사색에 기반한 공부법을 발견해 대졸자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실력을 키웠다. 세계에서 몇 안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 1인자’에 오른 그를 사람들은 ‘바크박사’라고 부른다. PC와 스마트 폰을 잇는 세 번째 컴퓨터 플랫폼 혁명인 가상현실 분야를 개척한 혁신가는 2012년 19세에 가상현실 회사를 창업한 팔머 럭키다. 14세가 될 때까지 홈스쿨링을 받아 학교근처에는 가본 적는 그는 어린시절부터 SF소설과 영화에 빠졌고 가상현실을 연구하는데 올인한 결과 22세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서로 다른 개성의 학생들에게 똑같은 과목을 가르치고, 다양한 재능을 살리는 대신 시험준비만 시키는 정규교육에서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없었고, 그 울타리를 탈출한 덕분에 호기심과 재능을 살려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의 모습은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아 명문대에 입학해 최고 학점을 받는 최우등생들에게 꿈을 물었을때 고시합격, 대기업 입사, 교수라는 세가지 범주의 답만 내놓는 것과 대조가 된다. 우등생들은 하고 싶은 것이 아닌 해야 하는 것을 잘하려 노력하며 자기 절제력만 키웠기 때문이다.
3. 학교는 알 수 없는 아이들의 능력
평균과 참을성, 무조건적인 지식의 습득만을 강요하는 학교는 아이들의 고유한 재능을 발견할 수 없다.
학교는 평균이라는 기준을 만들어 놓고 이 잣대로 학생들을 열등생, 문제아, 학습장애라라는 딱지를 붙인다. 하지만 결핍에 주목하는 학교의 평가를 믿지 않고 자신만의 학습전략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현재 미국의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있는 하버드 대학원의 토드 로즈 교수는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로 학습장애를 겪으며 전과목 F학점으로 고등학교를 중퇴한 문제아였다. ‘인생을 망치려고 작정한 아이’로 통했던 그가 하버드 대학의 교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부모의 신뢰와 자신이 흥미있어하는 과목에 몰두한 결과였다. 하버드 교수들 사이에서 그의 거리낌없는 문제아적 성향은 재치와 창의성으로 해석되는데,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균은 존재하지 않으며 ADHD는 인간의 여러 특성 중 하나일 뿐이고, 산만함은 혁신적 자질을 타고났슴을 의미한다고 강조한다.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괴짜 기업가로 불리는 영국 버진그룹의 CEO 리차드 브랜슨은 학창시절 난독증으로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번번히 낙제를 했다. 선생님은 그를 ‘게으르고 학습에 재능없는 아이라 평했지만 그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신이 학구적 삶을 살 운명이 아님을 깨닫자 과감히 학교를 그만둘 수 있었고, 자신의 사업을 하며 키운 기업가 정신덕분에 세계 400여개의 자회사를 지닌 유럽 최대 기업의 CEO가 되었다.
난독증과 난산증으로 학교에서 항상 지적만 받고 왕따를 당하던 영국의 루이스 바넷은 학교 자퇴후 홈스쿨링을 통해 자신이 잘 하는 일이 초콜릿을 만드는 것임을 발견한다. 취미로 시작한 초콜릿으로 13세에 영국 제일의 고급 슈퍼마켓 체인인 웨이트로즈의 최연소 납품업자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쇼콜라티에가 되어 전 세계에 초콜릿을 수출하고 있다.
참을성 있게 교과목을 암기하게 시키는 학교는 무한 에너지, 호기심같은 기업가 기질을 키워줄 수 없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20대부터 CEO가 된 ‘39세 100억 시리즈’의 이진우 소장을 성공하게 만든 힘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길러준 경제지식과 실전에서 부딪힌 생생한 경험이었다. 삼성 이건희 회장 등 전세계 기업인들이 존경하는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아시아 최고 부자인 리카싱 회장 또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그만두고 이른 나이에 사회에 나온 것이 오히려 성공의 발판이 되었다. 일찍부터 실전에서 터득한 경험이 세상의 변화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일찍 깨달은 한국의 청년들이 있다. 한국의 브라이언 트레이시로 불리는 한국영업인협회 심현수 회장과 ‘봉구스버거’의 CEO 오세린이 그들이다. 심현수는 치열한 독서후 깨달음으로 사업을 하기 위해 명문대를 일부러 박차고 나왔고, 어린시절부터 장사가 꿈이었던 오세린은 부모의 강요로 대학에 합격한 후 등록금 398만원을 몰래 환불받아, 체인점 900개의 2000억 신화를 이루어냈다. 이들은 또래 청년들에게 조언한다. 토익공부와 스펙을 평생 당신의 진정한 꿈과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보라고.
4. 지금까지 없던 세상
누구도 경험 못한 낯선 미래에는 정답을 잘 맞추는 모범생이 아닌 창의성과 인성, 도전정신을 갖춘 모험생이 성공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2008년 리먼 브라더스와 같은 금융위기와 관련되어 사퇴한 10대 기업 CEO들은 모두 명문대를 졸업했으나, 보디샵, 탐스 슈즈와 같이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10대 책임기업 CEO들의 학력의 경우 5명이 대학을 뛰쳐나왔고 2명은 대안학교 출신임이 알려졌다. 학교가 과연 인류애를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리더를 길러내고 있는지 의심이 드는 가운데 실리콘 밸리에서는 학력파괴의 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다. 틀에 갖히지 않는 창의성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자 구글은 졸업장 없는 직원의 수를 늘리고 있고 면접때 출신학교를 묻지도 않는다. 페이스 북은 MOOC 수료증을 인정하고 대학중퇴자를 우대하는 정책을 운영중이다. 페이팔의 창업자이자 투자의 귀재인 피터 틸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지닌 20세 이하 청년들에게 2년간 1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이것을 받기 위한 조건이 있으니, 바로 학교를 그만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학교시스템이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저해하고 순응주의를 장려하기 때문이다.
그의 의도를 증명하듯 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이나 최연소 억만장자인 스냅챗의 에번 스피겔처럼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을 잇는 2세대 IT 거물들 10명 중 절반이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 직원 2명으로 시작, 소유차량 0대인 우버의 기업가치는 연간 500만대 차생산, 15만명의 직원을 둔 현대자동차와 맞먹는 54조원이다. 최근 건강형 웨어러블 기기 ‘핏비트Fitbit’를 만든 한인 2세 제임스 박 역시 급변하는 IT시장 선점을 위해 대학을 그만 두었다. 혁신기업 핏비트는 나스닥 상장 5개월만에 LG전자와 맞먹는 시가총액 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앨론 머스크의 테슬라, 왓츠앱, 트위터, 드롭박스, 1인용 자동차 회사인 리트모터스등 모두 학력파괴자들이 창업한 회사이다. 작지만 기민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해체하는 현상이 세계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2020년 대기업의 붕괴가 시작된다는 미래학자들의 예측이 점점 가시화되는 가운데 실리콘 밸리는 기업의 80%가 1인기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뉴욕타임즈’는 현재처럼 십대의 창업열풍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대는 없다고 보도한다. 양질의 교육을 받은 고학력자의 숫자는 최고조에 이르렀으나 로봇과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가운데 세계는 지금 개인이 일자리를 만들어가야 하는 새로운 생태계로 진입하고 있다.
서평
세상을 이끄는 인재들의 특징
정답교육이 아닌 강점 중심 교육이 아이를 바꾼다.
"내 주변에 교육학 박사들이 많다. 그들이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얼마나 잘 알겠나. 그런데 나와 친분있는 교육학 박사 자녀들을 보면 대한민국 공교육을 다니고 있는 이가 아무도 없더라. 조기 유학을 가거나 국제학교, 대안학교, 홈스쿨링, 검정고시를 하거나 무언가 다른 걸 한다. 정말 이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너무 돈 많은 사람들도 아니다. 물론 못 먹고 살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여유가 없음에도 대한민국 공교육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들에게 물어 보니 한결같이 하는 말이 '한국 공교육을 탈출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내가 교육과 관련되서 이야기하면 많은 정책결정자들이 '중요하죠'라며 공감은 한다. 그런데 그게 끝이다.(...)나는 우리나라 교육이 진심으로 걱정된다." (“우리나라 대학교육, 인재들 정지 상태로 만들어”, 투데이 신문 2015.01.21)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의 저자이자 서울대 교육공학자인 이혜정 박사가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참된 교육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공교육에 자신의 자녀를 맡기지 않는다니, 우리나라 공교육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놀라운 점은 자녀를 공교육에서 탈출시키는 것은 교육학 박사들 뿐 아니라 교육현장에 직접 몸담고 있는 일반 학교 교사들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CBS 노컷뉴스에 의하면 교사들은 자녀들이 입시지옥으로 황폐화된 교실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무언가를 체험해며, 스스로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도록 하기 위해서 대안학교로 보내고 있다고 한다. 어떤 대안학교 학부모는 한 반에서 반이상의 아이들이 교사 자녀라며 특이한 현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출판마케팅 연구소의 한기호 소장은 강의를 나가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은 부자들이 5명 정도 모여 아이들에게 사교육으로 플립러닝을 시키며 세상을 이겨낼 방법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거꾸로 교육’이라 불리는 플립러닝은 온라인으로 선행학습을 한뒤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교사와 함께 토론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직접 수행하는 새로운 교육방법이다. 기존에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전통적 수업방식과는 정반대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문득 전기자동차인 ‘테슬라’의 CEO 앨론 머스크가 떠올랐다. 그는 스탠퍼드 대학원을 이틀만에 그만두고 우주공학을 독학으로 마스터하고 세계 최초 민간우주항공 회사인 스페이스X를 세우며 스티브 잡스를 능가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학위는 나의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유년시절 수학, 물리, 컴퓨터에 소질을 보였지만 암기식 교육으로 성적은 항상 나쁜 학생이었다. 어렸을 때 학교에 가는 것이 완전 고문이었던 그는 5명의 아들을 명문학교에도 보내지 않고 직접 학교를 세웠다. 이곳에서 학년제도와 일반적인 교육 스케쥴을 없애버렸으며 비판적인 사고를 가르치기 위해 문제해결 방식의 교육과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머스크는 ‘아이들은 학교가 좋아 방학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며 학교에 무척 가고 싶어합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의 부모입장에서는 꿈과 같은 이야기다.
이렇게 세상의 리더와 지식인, 부유층들이 자녀를 모두 공교육에 결코 맡기지 않는 슬픈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제 우리는 카이스트의 김대식 교수가 말한대로 16년 이상을 오로지 입시와 취업 준비만을 시키는 공교육이 자녀를 대기업의 말단 직원으로는 만들어 줄 수는 있을지언정 미래가 원하는 리더와 온리원 인재로 키워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학교의 평준화와 순응교육에 물들지 않고 스스로 학습을 택한 헨리 포드, 존 록펠러, 데일 카네기, 정주영과 같은 학력파괴자들이 왜 세상의 부를 거머쥘 수 있었으며, 현재 세계 최연소 남녀 억만장자인 에반 스피겔과 엘리자베스 홈스가 왜 모두 대학중퇴자인지, 수학공식 외우던 시간이 제일 아깝다며 산으로 향했던 ‘파타고니아’의 이본 쉬나드가 왜 환경보호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었는지, 에디슨, 아인슈타인, 피카소, 라이트 형제, 스티브 잡스와 같은 학력파괴자들이 왜 문명을 바꾼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었는지에 이 책은 당신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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